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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PA SPACE] 대한민국 TV쇼핑의 시작 CJ오쇼핑

FILE : I_pa space1.jpg (283.5KB)

Posted at 2017-03-08 10:42:53

<div><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27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download.php?id=Installation&no=271&div=0&mode=1" border="0" /></div> &nbsp;
국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홈쇼핑 채널 중 국내 최초로 TV쇼핑 방송을 시작한 곳이 CJ오쇼핑이란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CJ오쇼핑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트렌드에 눈이 밝고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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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형우 <A href="mailto:기자repwoo@naver.com?photos">기자 repwoo@naver.com?photos</A> by 김용일 <A href="mailto:팀장waxe1018@hotmail.com">팀장 waxe1018@hotmail.com</A> data from (주)씨제이오쇼핑 www.cjoshopping.com, &nbsp;제이디솔루션 주식회사 <A href="http://www.jd-solution.co.kr">www.jd-solution.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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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방배동에 자리한 CJ오쇼핑 사옥은 도심 속 전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려한 조경을 자랑한다. 쾌적한 근무환경 속에서 200여 명의 방송 전문 인력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눈길을 끄는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방송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5개의 스튜디오와 주조정실 1개, 부조정실 4개, 편집기 9대를 운영중이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와 같은 큰 크기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패션쇼도 개최하는 등 단순 쇼핑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 허민회 대표이사는 “CJ오쇼핑은 초창기 홈쇼핑 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시장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국내 홈쇼핑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TV쇼핑, 인터넷쇼핑몰, 모바일커머스, 카탈로그를 아우르는 종합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비전인 ‘Trendy Lifestyle Shopper with Value’를 달성하고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차별화된 상품 및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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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심장, 레코딩 스튜디오
 CJ오쇼핑은 라이브 스튜디오와 레코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홈쇼핑을 떠올렸을 때 생방송을 생각할 것이고 눈에 띄는 게 라이브 스튜디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IPTV의 비중이 늘어나고 SNS 마케팅이 발전함에 따라 짧은 러닝타임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구매욕을 일으킬 콘텐츠 제작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했고 이런 영상에 삽입되는 BGM부터 효과음까지 모든 사운드 작업들이 바로 CJ오쇼핑 녹음실에서 이뤄지고 있다. 
 CJ오쇼핑에서 운영중인 녹음실은 최근 더욱 효율적인 작업환경 조성과 콘텐츠 퀄리티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CJ오쇼핑 방송기술팀에서 녹음실을 맡고 있는 박진아 감독은 “CJ오쇼핑의 경우 일반적인 라이브 채널과 녹화방송인 티 커머스 채널로 나눠져 있다”며 “일반 채널은 라이브, 티 커머스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 커머스는 전화주문보다 IPTV 등을 이용해 주문이 진행되는 특성상 사전제작이 많이 이뤄지고 있고 “라이브 방송의 전형적인 방식을 벗어나 창의력 돋보이는 작업이 많다”는 게 박진아 감독의 설명이다. 녹음실에선 사운드 레벨부터 배경화면 선곡, 음원 편집, 효과입력 등을 통해 하나의 방송으로 만들어 송출하고 있는데 라이브 방송처럼 긴 시간이 아닌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짧은 내용을 주로 편집하고 있다. “콘텐츠에 삽입된 사운드는 전부 작업하고 있다”는 박진아 감독은 “예를 들자면 쇼호스트 멘트, 매진을 알리는 매진 브릿지, 성우 더빙, 각종 효과음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작업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요소로 영상과 쇼호스트의 멘트 외 자연스럽게 들리는 모든 사운드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박진아 감독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드라마 같은 방송이 끝나고 광고가 나갈 때 고객들이 채널을 많이 돌리는데 그때 홈쇼핑을 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걸 재핑타임 또는 콜타임이라고 하는데 이런 시간에 적절한 선곡과 효과음을 통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해요. 대부분 빠른 템포의 음악이 사용되고 방송하는 상품에 해당되는 고객 연령층을 고려해서 익히 알만하고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 시키면서 구매욕을 자극시킬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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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시스템을 통한 빠른 작업환경을 조성하다
 CJ오쇼핑 녹음실에선 ProTools를 사용해 녹음, 편집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방송 특성상 빠른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리모델링 전에 사용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노후 된 제품들이라 컨트롤러의 오류, 느린 처리 속도, 오래된 버전의 ProTools 소프트웨어 등이 문제가 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업 시간을 지연시키는 큰 문제점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 ProTools 시스템 설계 및 시공과 관련된 기술지원을 맡은 제이디솔루션 주식회사 박광민 차장은 “국내 방송업계 사정상 시간에 쫓기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부분을 교체하여 최신 소프트웨어의 편리한 기능을 통해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더불어 음질의 해상도와 퀄리티,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송출되는 방송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개의 녹음실만을 운영중이었던 CJ오쇼핑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B룸을 시공했다. 박진아 감독은 “A룸에서는 일반 라이브 채널에서 송출되는 채널ID, SB, 매진브릿지, 타이틀자료 등을 사전제작하고 B룸에서는 주로 티 커머스와 모바일용 콘텐츠 제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A룸 메인 콘솔은 AVID S6 M40이 설치됐으며, DAD AX32 오디오 인터페이스, AVALON AD2022 마이크 프리앰프, AD2044 컴프레서, RTW TMR7 오디오 아날라이저 등의 최신 ProTools HD System으로 구성됐다. 박광민 차장은 “최신 버전의 ProTools와 S6 M40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DAD AX32를 메인으로 하는 구성에서 최상의 음질 퀄리티를 얻을 수 있다”며 “작업자의 귀는 물론, 방송을 보는 소비자의 귀도 만족 시킬 수 있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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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위한 구성 
CJ오쇼핑 녹음실은 A룸과 B룸 모두 더빙 녹음이 가능하도록 시공되었는데 더빙 부스는 1개를 쉐어하고 있다. 다만 A룸은 시창이 있는 반면 B룸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는 기존에 1개만 사용하던 Neumann U 87A를 2개로 늘려 동시에 2명 녹음이 가능하도록 세팅했다. “2명의 성우가 동시 녹음할 때 간섭현상이 생기긴 하지만 동시에 녹음할 일이 많지 않다”는 박진아 감독은 “그래도 작업 시엔 항상 고려하며 작업중이고 실제 결과물에도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TVLogic LVM-172W 표준 모니터를 설치해 녹음중인 성우가 화면을 보면서 더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룸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던 Genelic 8020을 서브로, PMC TwoTwo6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B룸에는 Genelic 8020이 메인, DYNAUDIO AIR6를 서브로 사용중이다. 박진아 감독은 “각각의 스피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청음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구성”이라고 덧붙였다. 
CJ오쇼핑 녹음실의 기존 시스템은 사운드 편집에 필요한 VCR 영상을 보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구축과 비디오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성해 활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시공을 통해 더욱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 됐다. 제이디솔루션 박광민 차장은 “현재 AVID ProTools 시스템은 파일형태의 비디오 영상을 ProTools에 Import하여 부스에 있는 성우 및 운영자가 모니터링과 동시에 오디오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간편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처럼 테이프를 넣고 별도의 시스템을 구성하여 모니터링 하거나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작업 속도가 빨라졌고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현재 다양한 영상 코덱을 ProTools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향상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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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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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방송기술팀 박&nbsp; 진&nbsp; 아&nbsp;&nbsp; 감독
 ●&nbsp; 본인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J오쇼핑 방송기술팀 소속이고 오디오파트에서 녹음업무를 진행하는 박진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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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도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방송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지요? 
현재 CJ오쇼핑에선 Calrec hydra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요. 모든 부조정실의 오디오 소스를 네트워킹 라우터 방식으로 구현하여 해당 네트워크 내에서는 공간적 제약 없이 원하는 소스를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시스템이죠. MADI보다 확장된 형태이나 Calrec시스템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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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방송사고 대비책과 백업 시스템이 궁금합니다. 
오디오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예비서버와 CDP를 활용중이에요. 라이브 방송 전에 예비서버 및 CDP에 비상음원을 항상 확인해야 하죠. 아울러 콘솔로 인한 방송사고에 대한 대비책 및 백업시스템으로는 방송신호와 모니터링 신호를 각각 한 번에 절체 할 수 있는 스위처를 통해 메인 콘솔 다운 시 백업 콘솔로 바로 절체 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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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편집에 필요한 영상 전송 등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나요? 
콘텐츠 합성실에서 제작된 영상이 mxf 파일로 네트워크를 통해 녹음실에 전송되면 영상을 확인하고 녹음실에서 방송 시 사용될 자료를 사전제작한 후 WAV 파일로 PD에게 보내줍니다. 그러면 담당PD가 mxf파일과 WAV파일을 합쳐서 자료를 등록하고 이렇게 등록된 자료가 라이브 방송 시 부조정실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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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BGM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셨는데 선곡과정이 궁금합니다. 
사전에 PD들이 녹음실에 의뢰를 하면 저희 쪽에서 중요한 BGM을 사전 선곡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담당하는 오디오 감독이 PD와 사전에 의논을 해서 선곡 방향을 잡는 경우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라이브보다 더 디테일하게 커뮤니케이션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라이브는 일회성에 가까운 자료지만 자료화면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몇 개월간 사용되거든요. 따라서 한번 만들 때 컨셉을 잘 잡고 만들어놔야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제작된 영상 컨셉과 상품의 구매 연령대, 성별 등을 잘 파악하여 BGM 선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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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편집은 어떻게 이뤄지나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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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라이브 방송은 쇼호스트들의 음성명료도나 BGM과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녹음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덧붙이자면 편집할 때 자료화면 같은 경우 30초면 30초, 20초면 20초라는 확실한 듀레이션이 있어요. 일반적인 음원은 3~4분대로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20초로 맞춰서 IN 포인트와 OUT 포인트를 잡느냐 등의 편집 포인트가 중요해요. 효과음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홈쇼핑 특성상 짧은 시간에 작업을 끝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컨셉에 대한 언질이 없으면 조금 힘들어요. 따라서 PD들이 그런 걸 미리 얘기해주면 사전 선곡 등에 있어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더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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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생각보다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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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어떤 자료냐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영상 러닝 타임과 듀레이션, 그리고 자료의 특징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죠. 자료화면 같은 경우 짧은 러닝 타임이라도 성우 더빙에 효과음이 많이 들어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죠. 그중 가장 큰 시간을 할애하는 건 BGM이에요. 영상을 보고 ‘이건 어떤 느낌을 살려줘야 되겠다’고 파악한 뒤 적절한 선곡을 진행하는데, 그 시간이 오래 걸려요. 주로 작업하는 영상 러닝 타임은 티 커머스 같은 경우 15분에서 20분인데 성우 더빙이 있을 경우 작업 시간은 3시간정도 소요되고 빠르면 2시간이에요. 20분짜리도 모바일 SNS에 업로드할 예능식 자료들의 경우 토크쇼 같은 분위기는 러닝 타임이 5분이라고 해도 많은 효과음 등 디테일하게 신경 쓸 부분이 많아서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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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믹싱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내용을 전달하는 쇼호스트들의 음색, 성량,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음색 특성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따라서 모든 쇼호스트들을 동일하게 작업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특성을 파악해서 어떤 부분을 돋보이게 할지를 결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되어 있는데 최근 쇼호스트들이 많이 교체 됐어요. 그래서 기존 쇼호스트들의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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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쇼호스트들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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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량의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톤을 가진 쇼호스트는 특별히 레벨을 잡거나 운영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어요. 반면, 강조해야할 부분에 소리를 지르는 등 편차가 심한 쇼호스트도 있죠. 특히 안정적인 톤의 쇼호스트와 높낮이가 큰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할 땐 둘의 레벨을 맞추기 위해 작업을 따로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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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음성명료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녹음실의 경우 성우 더빙 시엔 리버브를 사용하기도 해요. 쇼호스트 목소리는 생방송과 녹음실 모두 정확한 정보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명료도에 초점을 맞춰 컴프레서나 EQ만 사용하는 편이에요. 다만, 생방송에서도 BGM이 시상식 분위기로 연출하여 웅장한 느낌을 줘야할 경우나 가끔 공간감이 필요할 땐 리버브를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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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율이 궁금합니다. 
소프트웨어 사용빈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면, 더빙할 땐 AVALON AD2022 프리앰프로 적정레벨을 맞춰 소스를 받고 나머지 작업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KSFS에 맞는 기준레벨을 대략적으로 맞춘 뒤 음색부분을 명료하게 만들어줘요. 그리고 컴프레서와 EQ 사용이 많은 편이에요. 노이즈 리덕션 같은 경우는 인터뷰 자료 등 공간적인 부분에 제약이 있어 소리가 울리거나 명료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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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작업량이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믹싱 스타일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선 음향이라는 게 워낙 주관적인 거라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또한 개인 스튜디오가 아니라 회사 소속이기도 하고 듣는 사람들마다 같을 수 없으니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드는 자료들이 모두가 볼 수 있는 TV에 노출되기 때문에 기준을 잘 잡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테크닉 보다는 원칙과 기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잡고 있습니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