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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PA SPACE] 신선함이 꽃피는 복합 문화 공간 플랫폼창동61

FILE : C_pa space.jpg (276.3KB)

Posted at 2016-08-02 07:08:11

<div><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24,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download.php?id=culture&no=124&div=0&mode=1" border="0" /></div> &nbsp;
문화 불모지였던 서울동북권에 뜨거운 기류가 흐르고 있다. 개장하기 전부터 ‘컨테이너’, ‘공연장’, ‘문화 공간’ 등 여러 키워드로 관심을 받았던 플랫폼창동61 때문이다. 특히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와 시도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 과연 그곳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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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bsp; 임민호 기자&nbsp; <A href="mailto:pamh7@naver.com">pamh7@naver.com</A>&nbsp;&nbsp; photos by&nbsp; 김용일 팀장&nbsp; <A href="mailto:waxe1018@hotmail.com">waxe1018@hotmail.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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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은 서울동북권 도시 재생과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찬조하는 목적으로 음악과 푸드, 패션 분야 콘텐츠를 한 대 아우른 트렌디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해상 운송용으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61개를 결합한 건축물로써 약 630평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서울 도봉구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플랫폼창동61은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 건립의 붐업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4월 29일(금) 개장하였다. 4월 29일(금)에서 5월 8일(일)까지 10일간 열린 개장 페스티벌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해 주제별 디렉터인 기타리스트 신대철, 사진작가 조세현, 셰프 최현석, 모델 한혜진이 참석해 축하행사를 가졌다. 또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공연장에서는 시나위, 장기하와 얼굴들, 이하이, RP(로열파이럿츠), 솔루션스, MC메타, 도끼&amp;더콰이엇 등의 라이브데이즈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nbsp; 플랫폼창동61의 공간은 크게 3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레드박스 공연장을 포함해 입주 뮤지션 스튜디오, 녹음실, 합주실, 피칭박스 등 음악과 관련된 문화예술 존이다. 두 번째는 라이프스타일 존으로 푸드·패션·포토 분야와 관련된 공간, 즉 레스토랑, 카페, 패션 스튜디오, 갤러리, 쿠킹 스튜디오 등이 이에 속한다. 세 번째로는 커뮤니티 존으로 동북 4구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입주해있다. 특히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공연장에서는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은 물론 다양한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저렴한 관람 비용과 여러 장르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뮤지션들에게 대관료를 받기보다 수익을 쉐어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기 때문에 관객, 뮤지션 모두가 해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공모를 통해 뽑힌 20팀이 라인업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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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Red Box) 
레드박스는 열정과 젊음을 상징하는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공연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음악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연장은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로 제작된 150석(스탠딩 300석) 규모로 고품질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디 및 젊은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전문 아티스트까지 대응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레드박스 공연장 객석 1층 무대 끝 선과 객석 맨 뒤 거리가 12.5m에 불과해 관객들은 어느 위치에서건 아티스트의 공연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 소통할 수 있는 밀착형 공연장인 것이다. 더불어 2층에는 특별객석으로 분리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인 레드루프(Red Roof)도 마련되어있다. 시나위, 장기하와 얼굴들, 이하이, RP(로열파이럿츠), 솔루션스, MC메타, 도끼&amp;더콰이엇, 정창욱, 남성렬, 황요한, 한혜진, 박슬기, 윤선, 오중석, 한제훈, 박민경, 오세득&amp;이한철, 이현이, 옥상달빛, 소란, 킹스턴 루디스카 등 여러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레드박스 공연장에는 이러한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메인 스피커인 d&amp;b audioteknik Qi1 L/R 각각 4개씩, 서브 우퍼 d&amp;b audioteknik B4-Sub 4개, FOH 콘솔 Yamaha CL5, 스테이지 랙 Yamaha RIO3224 2개, 디지털 컨버터(MADI-DANTE) Yamaha RMio64-D 1개, Dante 출력 Yamaha Ro8-D 2개가 설치되었다. 또한 IOSONO 시스템으로 프로세서(64채널 입/출력) BARCO IOSONO CORE 1개, 서라운드 스피커 Yamaha DXR10 14개, 프론트 스피커 Yamaha DXR12 4개, 2층 서브 스피커(회랑용) Yamaha DXR8 10개, 서브 우퍼 Yamaha DXS18 2개가 세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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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공연장과 IOSONO의 만남 
“공연장의 서라운드 스피커는 주로 5.1채널, 7.1채널 영화 상영 시 부가적인 서라운드 효과를 위한 것이거나 뮤지컬 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부입니다”라는 (주)사운드코리아이엔지 이수용 이사의 말과 같이 공연장에 설치된 IOSONO 시스템과 일반적인 서라운드는 디자인 접근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레드박스에 적용된 IOSONO 시스템은 공연장의 음향 시스템 그 자체로써 전체 스피커 시스템이 하나의 Sound Space를 만드는 세트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레드박스 공연장에서는 부분적인 사용이 아닌 공간 전체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악적 시도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IOSONO 시스템을 활용한 일반적인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이 악기 연주의 ‘한가운데’ 위치하도록 표현할 수 있다. L/R 스테레오 PA와는 달리 객석 어디에서도 보컬이 가운데 위치해 악기의 정위감이 무대 중앙을 향하도록 느끼게 하는 것이다. 또한 전자음악 공연에서는 악기의 방향감을 360도로 자유롭게 위치하도록 할 수 있고, 리버브의 잔향감도 실제 공간에서와 같은 공간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효과음들의 경우 원하는 방향에서 구현되도록 콘솔에서 실시간 패닝을 할 수도 있다. 힙합의 경우 측면에 배치된 서브우퍼와 360도의 재생을 통해 관객들이 사운드 음압의 ‘압박감’을 더 타이트하게 느낄 수 있다. 음악 장르나 창작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공간 안에서 사운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툴인 것이다. 앞으로 레드박스 공연장에서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와 대응이 가능한 IOSONO 시스템의 활용이 더욱 기대된다.&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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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창동61&nbsp; |&nbsp;&nbsp; 콘텐츠사업팀&nbsp; |&nbsp;&nbsp; 팀장&nbsp; |&nbsp;&nbsp; 유 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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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 공연장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어요.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사하죠. 사실 문화는 가장 좋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감동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동심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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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은 어떤 곳인가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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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은 향후 미래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문화 요소인 음악, 포토, 푸드, 패션이라는 4가지 주제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려고 할 때 가장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일 것입니다. 하지만 음악은 많은 주제를 파생시키는 만큼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음악이 플랫폼창동61의 가장 큰 주제이고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문화적인 콘텐츠 3가지를 결합시켰습니다. 샵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트렌드를 읽어나갈 수 있는 패션, 모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들을 담아 낼 수 있는 포토,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인 푸드가 함께 구성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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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플레이스로7 떠오르고 있습니다.&nbsp; 4월 29일에 개장을 하였는데, 그 후 일주일동안 관객 추이만 4만 명이에요. 이후에도 하루에 천 명씩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컨테이너 건물에 대한 신선함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습니다. 플랫폼창동61의 특징은 무엇인가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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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은 향후에 만들어질 서울 아레나 공연장을 위한 연계사업입니다. 때문에 시민들과 좀 더 많은 접점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쉬운 접근, 상업적이 아닌 공공재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켓 값이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타 시설에서 공연을 관람하려면 적게는 77,000원에서 100,000원정도 까지 비용이 발생하는데 플랫폼창동61에서의 공연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비의 일정부분을 지원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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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레드박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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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 공연장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어요.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사하죠. 사실 문화는 가장 좋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감동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동심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를 통해 문화적 동심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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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은 문화예술 공간, 라이프스타일 공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동사운드 스튜디오의 입주 뮤지션과 협력 뮤지션이 기획하는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뮤지션의 즉흥연주와 창작 실험이 이루어지는 ‘시나위&amp;래그타임’, 음악으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레드박스 웬즈데이’를 비롯한 공연 프로그램과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쿠킹 쿡 클래스’, ‘패션 업 클래스’, ‘포토 인 클래스’,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청소년 와우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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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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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창동61&nbsp; |&nbsp;&nbsp; 레드박스&nbsp; |&nbsp;&nbsp; 음향 시스템 디자인 (주)사운드코리아이엔지 이사&nbsp; |&nbsp;&nbsp; 이&nbsp; 수&nbsp; 용
 “일반적인 대중음악 공연장에서의 L/R 스피커 시스템 세팅은 센터 외에는 정위감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IOSONO를 통해 확장된 개념의 센터를 실현, 공연장 전체에서 최대한 고른 정위감이 나타나도록 구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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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 공연장의 음향 시스템 디자인 컨셉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처음 플랫폼창동61 측에서 전달받은 내용은 “기본적으로 대중음악 공연장이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표현의 폭을 최대한 넓히자’는 컨셉으로 메인 L/R 스피커 외에 서라운드 스피커를 배치했습니다. 3D 사운드를 이용해 메인과 서브 구분 없이 소리의 방향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대중음악 공연장에서의 L/R 스피커 시스템 세팅은 센터 외에는 정위감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IOSONO를 통해 확장된 개념의 센터를 실현, 공연장 전체에서 최대한 고른 정위감이 나타나도록 구상했습니다. 이는 특수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밴드 공연에서도 정위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공연에서 공간 전체의 입체적 소리 방향성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주요하게 고려했던 사항은 디지털 오디오 신호의 유연한 조합입니다. 이제는 디지털 오디오 네트워킹의 대세가 된 Dante Network를 중심으로 d&amp;b audioteknik 앰프들에 전송되는 AES/EBU, IOSONO에서 사용하는 MADI 신호가 Yamaha의 RMio64-D MADI-Dante format converter와 RIO3224 I/O를 통해 유기적으로 결합돼 운용됩니다. 또한 레코딩이나 레코딩된 멀티트랙의 믹스, 그리고 외부로의 레코딩 신호 전송뿐만 아니라 Personal Stage monitor mix system도 AVIOM의 D-400-Dante를 통해 Dante Network을 중심으로 패치되고 필요에 따라 패치를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립적인 구동이긴 하지만 Waves의 SoundGrid Server를 구동하는 네트워크까지 고려하면 4가지 이상의 디지털 네트워크 신호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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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ONO 시스템을 일반 L/R 세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요? 
공연에서는 스피커 시스템을 선택적으로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메인 콘솔인 Yamaha CL5에서 서라운드패닝 기능을 이용해 5.1 채널로도 구성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L/R 서브만, 또는 IOSONO를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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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시스템 디자인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천장의 하중이라든지 천장에 인스톨된 조명기구, 장치들의 위치로 인해 구상했던 100%의 디자인은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조율하며 초반 설계와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공연장 중 공연 시스템과 일체화 된 IOSONO로는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이를 이해시켜 나가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었죠. 다행히 많은 분들이 그런 컨셉들에 대해 동의해주셔서 잘 안착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힙합, 국악, 퓨전 장르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 졌으며 좋은 평가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10년 전 개관 과정에 참여했던 상상마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레드박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적 시도가 과연 필요한가를 묻는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중음악 공연의 표현영역을 넓히고, 콘서트의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공연의 생명인 만큼 그 유효성은 곧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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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창동61&nbsp; |&nbsp;&nbsp; 운영사업팀&nbsp; |&nbsp;&nbsp; 음향감독&nbsp; |&nbsp;&nbsp; 박&nbsp; 재&nbsp; 현&nbsp;&nbsp; 
 “레드박스 공연장과 같은 사이즈의 녹음실 부스는 우리나라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장 설계 당시부터 음향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잔향감도 꽤 좋은 편입니다. 원 테이크 방식의 밴드, 국악, 오케스트라 녹음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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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 1층 공연장은 콘서트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레드박스 공연장은 2층에 위치한 레코딩 스튜디오 컨트롤 룸과 연결되어 있어 녹음 부스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레드박스 공연장과 같은 사이즈의 녹음실 부스는 우리나라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장 설계 당시부터 음향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잔향감도 꽤 좋은 편입니다. 원 테이크 방식의 밴드, 국악, 오케스트라 녹음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덧붙이자면 플렛폼창동61 레드박스의 레코딩 스튜디오는 Neve 5088 discrete analogue mixer와 Neve 1073DPX, Portico 5032, Tube-tech mp1a, Millennia hv-3D 등의 프리앰프 그리고&nbsp; Manley stereo variable mu, Distressor EL8, Urei 1178등의 컴프레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Bricasti 리버브와 Neumann m149, u87과 D12VR, AKG 제품 등 다양한 마이크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코더는 Pro Tools HDX로 셋팅 되어있습니다. 장비 선정 때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 모니터 스피커였는데, 이곳 뮤직디렉터로 계시는 신대철 감독님과 직접 매장에 방문해 플랫하면서 깔끔한 보컬 대역이 특징인 Amphion one 18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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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박스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에서 IOSONO를 어떻게 운용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아직은 제가 공부를 많이 해야 할 부분입니다. 라이브 공연장에서의 IOSONO 믹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향 시스템 디자인을 하신 이수용 감독님을 만나 뵙고 IOSONO가 가진 장점과 공연 시 사용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듣고 어떤식으로 활용할지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평면적인 L/R 스피커에서 하던 믹스를 입체적인 믹스로 한다는 부분은 많이 다르지만 사실 서라운드 팬을 사용한 IOSONO 믹스 방법과 일반적인 서라운드 믹스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닥을 제외한 모든 면에 총 30여 통의 스피커가 사운드를 재생하다보니 정확한 입체감 계산과 음압을 고려해야 하죠. 특히 서라운드 믹스라고 해서 일반 공연 중에 갑자기 기타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슉~ 날아가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악기마다 제 포지션이 있고,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미지는 앞에 놓되 뒤에 리버브나 딜레이 등 잔향감으로 공간을 덮을 수 있는 그런 믹스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레드박스에서 국악, 락, 힙합, 무용 등 참 많은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매번 믹스를 하면서 고민하고 접근하는 부분은 무대에서부터 제가 위치한 FOH까지 전 공간을 감싸는 마치 ‘큰 파도가 덮치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힙합 공연에서 객석 측면에 배치되어 있던 서브우퍼를 이용해 앞뒤 좌우에서 쏟아지는 서브와 위에서 내려오는 사운드를 시도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도끼의 무대였는데 마치 음악으로 샤워를 하는듯한 느낌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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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ONO 활용에 대한 관객이나 관계자 등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아직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극장에서의 서라운드감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의아해 하기도 하지만, 어느 위치에서건 스테레오감을 잃지 않는 고른 정위감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연해 볼 것이기 때문에 저도 이후 반응들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IOSONO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놀러 오셔서 직접 체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친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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